Stability AI, Stable Diffusion의 모회사, 그리고 유명한 이미지 생성 플랫폼 Midjourney가 최근 저작권 침해 혐의에 관한 법적 논쟁에서 부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미국 지방 법원은 세 명의 아티스트가 제기한 소송의 일부를 기각했으며, 그 이유는 저작권 등록과 관련된 기술적 문제였습니다. 특히, 일러스트레이터인 켈리 맥커넌과 컨셉 아티스트인 칼라 오르티즈는 미국 저작권청에 작품을 등록하지 않아 저작권 침해 주장에 대한 근거가 약화되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만화가인 사라 안데르센의 주장을 인정하여 그녀의 사건은 계속 진행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지난 1월에 소송을 제기하며 Stable Diffusion이 자신의 작품을 이용해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적 절차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윌리엄 오릭 판사는 다른 원고들이 Midjourney와 DeviantArt에 대한 고소장을 수정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DeviantArt는 오픈 소스 Stable Diffusion 모델을 이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Stability AI가 다른 조직에 보상을 제공해 "수십억 개의 저작권 이미지"를 무단 다운로드하여 Stable Diffusion을 훈련시킨 혐의가 제기되었습니다.
오릭 판사는 "Stability가 이러한 주장에 대한 진실, 즉 Stable Diffusion 훈련 중 저작권 법을 위반한 복제가 발생했는지, 아니면 Stable Diffusion 운영 중 발생했는지의 결정을 현재 시점에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복잡성은 모든 관련자에게 다가오는 도전을 암시합니다.
지식 재산권 전문가인 앤드레스 과다무즈는 자신의 Technollama 블로그에서 이 사건이 법원 외 합의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그는 해결 없이 소송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어떤 판결도 항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사건은 인공지능과 지식 재산권 법의 교차점이 확장되는 중요한 장을 나타냅니다. ChatGPT와 Stable Diffusion과 같은 모델은 다양한 출력을 생성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 세트를 필요로 하며, 이는 개발자들이 다양한 온라인 출처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웹 크롤러를 사용하게 만듭니다. 예를 들어, OpenAI는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자체 GPTBot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웹 크롤링 기술의 발전으로 웹사이트 운영자를 통한 접근 제한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소송이 처음 제기되었을 때는 없던 기능입니다. 이미지 외에도 저작권 분쟁은 문학 분야로까지 확산되었으며, 조지 R. R. 마틴, 존 그리샴, 마거릿 애트우드와 같은 저명한 작가들이 OpenAI가 불법적으로 자신의 문학 작품을 복제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진행 중인 소송은 창조 산업 내 광범위한 우려를 반영하며, 작가 조합은 메타와 구글 같은 대기업에 대해 유사한 이유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아티스트부터 법률 전문가까지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은 인공지능 시대의 지식 재산권에 대한 명확성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는 고위험 사례의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