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슨 황 CEO는 Nvidia의 GTC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2시간 동안의 기조 연설을 통해 샌호세 SAP 센터에서 가득 찬 청중을 사로잡았습니다. 스타일리시한 검은 가죽 재킷을 입은 황은 이 자리가 콘서트가 아님을 유머러스하게 언급하며, Nvidia가 지난 한 해 동안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Huang은 OpenAI의 ChatGPT 출시 이후 발생한 생성형 AI 붐에 따른 Nvidia의 주가 상승 대신, 회사의 기술력에 주목했습니다. 그는 대형 언어 모델(LLM) 추론 작업을 위해 설계된 강력한 신형 프로세서 Blackwell GPU를 소개하며, 이전 모델에 비해 30배 향상된 성능을 자랑한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황은 이 "매우 큰 GPU"가 데이터 처리 능력과 대규모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하드웨어의 향상을 요구하는 생성형 AI의 새로운 산업 혁명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황의 기술 중심 발표는 Nvidia 성공의 핵심인 개발자들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Nvidia의 영혼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며, 컴퓨터 그래픽, 물리학, 인공지능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융합되는 모습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황의 담화는 AI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논의는 대부분 생략되었습니다. AI가 노동시장, 직무 능력, 편향 및 허위 정보와 같은 윤리적 고려사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없었습니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에 대해 언급했으나, Nvidia의 제조 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강조는 적었습니다.
기조 연설에서는 Nvidia의 Isaac Sim 로봇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된 디즈니 AI 로봇의 시연이 이어진 후, 황의 가속 컴퓨팅 비전으로 더욱 깊이 들어갔습니다. 그는 Blackwell 플랫폼과 Nvidia의 NIM 컨테이너 마이크로서비스, NEMO 프레임워크, Omniverse 로봇 등으로 지원되는 100조 달러 규모의 생성형 AI 산업이 주도하는 미래를 설명했습니다.
발표는 애니메이션된 제니슨 황이 조종하는 스타 트렉 스타일의 비행기가 별을 향해 나아가는 비주얼 비디오로 마무리되며,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상징적으로 열었습니다. Nvidia의 개발자들이 이 야심찬 여정을 준비하는 가운데, 사회가 변화와 잠재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이 대전환에 준비가 되었는지는 여전히 중요한 질문으로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