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실리콘 밸리와 전체 기업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는 AI 혁명은 2010년부터 기계 학습 연구의 선두주자였던 런던 기반 스타트업 DeepMind의 큰 역할 덕분입니다. 2014년 구글에 인수된 DeepMind는 단백질 예측기인 AlphaFold와 같은 혁신적인 성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DeepMind 공동 창립자인 무스타파 수레이만이 AI 스타트업 Inflection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로서의 역할을 마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했습니다. 카렌 시모냔과 다른 Inflection 팀원들과 함께, 수레이만은 소비자 AI 제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부서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설립할 예정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공식 블로그 포스트에서 "무스타파 수레이만과 카렌 시모냔이 Microsoft AI라는 새로운 조직을 이끌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에 합류합니다. 이 조직은 Copilot 및 기타 소비자 AI 제품과 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레이만은 마이크로소프트 AI의 부사장 겸 CEO로 임명되며, 나델라에게 직접 보고하고, 시모냔은 수석 과학자로 활동할 것입니다.
수레이만은 X에 올린 글에서 "Microsoft AI의 CEO로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Copilot, Bing, Edge 등 모든 소비자 AI 제품과 연구를 감독하며, 제 오랜 협력자인 카렌 시모냔과 함께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Inflection은 새로운 CEO인 숀 화이트(전 모질라) 아래에서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플랫폼을 위한 Inflection-2.5 AI 모델 개발 계획이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Inflection의 블로그는 사용자들에게 서비스에 즉각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며 품질 있는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안심시켰습니다.
수레이만의 이동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에도 불구하고, 그의 과거 행동과 기술 분야의 권력 집중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구글 DeepMind 시절의 괴롭힘 혐의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구글 AI 윤리팀의 전 공동 리더인 마가렛 미첼은 수레이만이 박사학위를 가진 그녀에게 소리쳤고, 비슷한 경험을 한 다른 사람들과의 동정심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2021년 1월, 월스트리트 저널은 수레이만이 그의 관리 스타일에 대한 불만으로 강등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글에 따르면 그는 전문가 개발 교육을 받았고, AI 정책 부사장으로 이동하여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추가 보고서에서는 수레이만의 행동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를 지적하며, 그가 직원들에게 소리치고 굴욕감을 주었던 사례를 설명하는 익명의 소식통이 등장했습니다. 2021년 8월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기사에서는 DeepMind가 그의 행동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전직 직원들에게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기술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수 소식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수레이만과 시모냔의 채용이 발전하는 생성적 AI 산업 내 권력 집중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흥미롭게도 마이크로소프트는 OpenAI 공동 창립자 샘 올트만이 짧은 기간 동안 AI 부서에 합류한 역사를 갖고 있으며, 그는 빠른 복귀 후 해당 직위에 머물렀습니다. 수레이만은 이러한 리더십 역할을 맡아 AI 기술의 변화하는 환경에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