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렘빅, 마케팅 귀속 혁신을 위한 1,400만 달러 시리즈 A 펀딩 확보
알렘빅(Alembic)은 팬데믹 시대의 접촉 추적 수학을 활용해 마케팅 귀속 분야에 혁신을 가져오는 스타트업으로, 엔터테인먼트 거물 제프리 카첸버그(Jeffrey Katzenberg)의 회사 WndrCo가 이끄는 1,400만 달러 시리즈 A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포춘 500대 기업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들 사이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도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
WndrCo의 파트너 저스틴 웨클러(Justin Wexler)는 독점 인터뷰에서 “우리는 포춘 500 CMO들에게 그들이 직면한 주요 문제를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가장 흔한 대답은 마케팅 비용의 효과를 입증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하며, WndrCo의 사명이 혁신적인 기술을 미래 지향적인 CMO들과 연결하는 것임을 알렸다.
판매 예측 혁신
알렘빅의 소프트웨어는 마케팅 캠페인을 판매 성과와 연결시켜, TV, 라디오, 팟캐스트,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수익을 분석하고 미래의 ROI를 예측한다. 이 스타트업은 COVID-19 팬데믹 기간 동안 개발된 기법을 통해 서로 다른 공공 보건 데이터 세트 내의 원인과 패턴을 식별한다.
창립자이자 CEO인 토마스 푸익(Tomas Puig)은 “각 개인이 잠재적인 연결을 나타내는 거대한 네트워크를 상상해 보세요. 우리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이러한 연결을 예측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부터 전통 미디어까지 모든 마케팅 채널을 분석하면서 해당 판매 데이터를 검토할 수 있게 한다.
마케팅 활동과 판매 간의 패턴을 신속하게 식별함으로써 알렘빅은 기업들이 어떤 전략이 수익을 창출하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실시간 “데이터 추적” 기능은 전통적인 마케팅 믹스 모델에 비해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
측정 가능한 ROI 추구
알렘빅의 초기 고객으로는 NVIDIA, North Sails, 텍사스 A&M 대학 운동부가 있다. 이번 펀딩을 통해 회사는 우수한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고 제품 라인을 확장할 예정이다.
카첸버그는 브랜드 마케팅에서 측정 가능한 RO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년 수조 달러가 소비되지만 그 효과를 입증할 확실한 데이터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했다.
NVIDIA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은 “AI를 도입함으로써 기업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알렘빅은 과학 연구를 위해 개발된 AI를 활용하여 마케팅 ROI를 예측하며, NVIDIA의 마케팅도 알렘빅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알렘빅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은 마케팅 효과를 측정하고 판매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CMO들의 불만을 해소한다. 여러 귀속 솔루션을 평가한 경험이 있는 카첸버그는 알렘빅의 기술이 변혁적인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믿는다.
“마케팅에는 근본적인 질문이 있습니다: ‘내가 1달러를 쓰면 실제로 수익을 창출할까요?’” 카첸버그는 상당한 브랜드 지출 속에서 마케팅 ROI를 정량화하는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며, “그것이 토마스와 그의 뛰어난 팀이 구축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가 흥분하는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